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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친구에 슬픈 생애[지독한 여자]
    나의친구에 슬픈 생애[지독한 여자] 2005. 7. 8. 16:05


    슬픈 생애[지독한 여자]

     

    경복고등 동창생을 무척 친했던 친구다 

    한종식, 그가 지금은 아마도 이세상에 존재하고 있지 않은것 같다.

    1977년경 내가 한양스튜디오에 근무할때 만나고 아직 까지 보지를 못했으니까.

    그당시만 해도 그친구는 패인이되다 싶히  마음과 몸이 다망가져 있었다.

    그는 누이둘 여동생 한명, 외아들로 다복한 집안에서 살고있었다.

    누이들은 경기여고와 서울대를 나오고 내친구는 연세대학 2학년때  군대를 갔다가

    제대하여 복학을 했을때다

    이화여고를 나와  연세대수석으로 입학되여 연세대 메이퀸으로 남학생들에게 선망에 대상이었다

    더군다나 미모가 뛰여나 더욱 인기는 절정에 있었다.

    그때 연세대를 다녔던 남학생이면 지금도 기역속에 남아 있을겄이다.

     내가 좋아 했던 친구 한종식 ,  그에 인생이 너무나도 가슴앞아 이글을 쓰는 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심계원 국장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외아들로서 귀엽게 자란 친구다.

    연세대학을 복학하자 마자  메이퀸 미스 노에게 반해서  그녀에게 정성을 다해 사랑을 고백 하고

    그녀에게 다른 남학생이 일절 접근 못하게 연세대에서 힘깨나 쓰는 친구들을 다 동원하였다

    결국 성공하여 그녀는 졸업을 하고 종식은 3학년으로  지금 명동 YWC회관에서 성대히 결혼식을 올렸다.

     

    그후 살림을 따로나 아들을 낳았다

    부인은 반도 호탤 미국 상사에 다녔고 종식은 학교를  다녔다

    부인은 회사 일때문에 귀가가 자주 늦어져 종식은  항상 집에서 기다리며 아들을 돌보게 되였다

    그때문에 부부 싸움이 잦어지고 종식은 가끔 때리기도 했다 한다.

     

    그러던 어는날 그녀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버렷다.

    친구는 2년된 아들을 데리고 종암동 아버지 집으로 들러갔다

    그때부터 학교도 않가고 그녀를 기다리며 술로 세월을 보냈다

     

    세월이 흘러 아들이 초등 학교 입학하면서 매일 아들과 함께 학교를 가고 오고 하면서 5학년이 되였다.

    부모님께서는 두분다 이세상를 떠나시고 누이들은 다 출가 헀고, 온정성으로 키워온 아들과 둘이서 10년을 그녀를 기다리며 직업도 없이 살고 있었다.

    언제곤 아들 때문에 그녀가 나타 날겄이라는 희망으로 부자는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지를 않아 찾아나셨지만 행방 불명이였다

    가출 신고와 미친듯이 찾아 해멨다.

    다음날 아침 전보가왔다,

     

    아빠 나 엄마 만나 미국 비행기탔어,

    엄마 미국 집에 갔다 올께.

     

    전보를 보고  종식은 상상 할수없는 일로 미처 버린다

    10년을 하루도 거르지않고 키워온 아들을 빼서 간겄이다.

    이럴수가 있는가 인간의 탈을쓰고, 너무 허무하고 분하고 본인은 그때 상항이 어떠하였을까

    생각 해보면 나 친구로서도 분노가 솟구친다

    얼마있다 나를 찾아와 울면서 나에게 말을 했다.

     

    그때 나는  그친구에게 지금부터라도 미국으로가서 찾아 복수를 하라고 하였지만,

    그넓은 미국 땅에서 어떻게 찾을수있겠는가. 말이 그렇치,

    그후 그는 완전히 정신 이상으로 몸도 떨면서  절로 들러 간다고 찾아 왔었다 [1973-4년경이다]

    나는 얼마에 돈을 마련하여 주면서, 다 잊어 버리고 건강한 몸이 되여 만나자고 했다.

     

     

    그러고 지금까지 소식이 없다. 아마 이세상에 없는겄같다.

     

    한 남자의 인생이  한여자로 인해  얼마 살지도 못하고 슬어저 갔다는겄이 너무나 애초롭고 가슴 아픔다

     

    혹시 어디서 살고 있다면 다 저버리고  만나자.

    얼마 않남은 인생 훌 훌 털어 버리고 꼭 보았으면 한다

    그 아들이 아마도 50 중반이 되였을 겄이다.......

     

             -- 이재웅--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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